(수퍼)취지는 좋지만...(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0-22 12:00:00 수정 2004-10-22 12:00:00 조회수 2

◀ANC▶



광주를 대표하는 음식을 소개하기위한

먹거리 장터가 되려

지역 이미지를 해치고 있습니다.



부실한 준비로

취지는 사라지고 눈살만 찌뿌리게 하고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광주 김치축제가 한창인 중외공원 한 켠,



광산 떡갈비와 무등산 보리밥 등

광주의 대표 음식

5가지를 홍보하는 먹거리 장터가 마련됐습니다.



광주시가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맛'과 '멋'의 지역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설치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찾는 손님이 거의 없고

즐겨 찾는 음식도 5가지 대표 음식이 아닌

파전이나 도토리 묵 등이 대부분입니다.



먹거리 장터를

설치한 취지를 아는 손님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INT▶

"처음 들어보는 소리다"



이러다보니 2백만원이나 들여

영업권을 따낸 업소 일부가 이미 문을 닫았고,



영업을 하는 업소 역시

개점 휴업 상태인 곳이 대부분입니다.



◀SYN▶

"인건비도 맞추기 힘들 정도이다"



행사를 기획한 광주시는 그러나

변변한 안내서 하나 만들지도 않는 등

졸속 기획과 준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SYN▶

"음식만 선정해 놓은채 아직 만들지 못했다"



부실한 준비로 맛의 고향을 알리기위한

당초 취지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