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고흥 소록도에 수용돼 있던
한센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이
자행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열린우리당 유필우 의원이
최근 입수한 일본인 인권운동가 다키오 에이지씨가 쓴 소록도에 관한 책에 따르면
당시 생체 실험 대상이 된 환자 20여명이
일본인 의사에게서 경련주사'를 맞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키오씨는 특히
경련 주사를 맞은 이들 환자들은
모두 24시간 안에 사망했으며,
사체는 해부용으로 쓰였다고 생존자들이
증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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