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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도로 한복판에
주차요금소가 설치돼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인근 호텔에서 사유지라며 무단으로 설치했지만
행정당국은 뾰족한 대책이 없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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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자락 지산유원지로 향하는 도로-ㅂ니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오가던 도로에
난데없는 주차요금소가 들어섰습니다.
인근 호텔에서 무단으로 설치한 것입니다.
때문에 호텔이 아닌 등산로로 가려는 차량들도 주차요금을 내야 할 형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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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있는 건 불합리하다.)
인근 상인들은 주차요금 징수로
찾아오는 손님이
크게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
(이게 말이 되느냐? 이해못하겠다.)
호텔측은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해
사유지인 진입로에
요금소를 설치했을 뿐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INT▶
(사유지라서 필요하다면 설치할 수 있다.)
당장 다음달부터 차량통행 제한이 예고된 터라
주민들은 요금소 철거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강력반발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하지만 광주시는 호텔측이 주차요금소를
자진철거해 주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제철거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게 이유-ㅂ니다.
◀INT▶
(다 확인해봤는데 방법이 없다.)
호텔 주차장 입구가 아닌
유원지 진입로에 설치된 주차요금소 탓에,
유원지를 찾는 시민들까지
터무니없는 호텔주차료를 부담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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