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어려운 서민생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0-26 12:00:00 수정 2004-10-26 12:00:00 조회수 3

◀ANC▶





강한 바람과 함께 수은주가 뚝 떨어졌습니다.



추워지면

누구보다 서민들이 불편을 겪게 되는데요,



정용욱 기자가 서민들의 애환을 살펴봤습니다.



◀END▶



◀VCR▶



다섯 식구의 생계를 책임진 47살 안명자 씨,



부쩍 추워진 날씨속에

모자와 수건을 둘러쓴 채 공공근로에 나섭니다.



교통 사고로 일년 넘게 방안에만 누워있는 남편 걱정에 먼저 연탄불을 살피고 ....

이내 마음이 놓입니다.



◀INT▶ 안명자 (47)



하지만

한장한장 줄어가는 연탄만보면 걱정이 앞섭니다



하루 벌이라야 고작 2만원,



올 겨울을 나려면

연탄 천 여장이 더 필요한 데

학비다 생활비다 해서 여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동료인 최명숙씨는

추운 날씨속에 일하다보니

관절염과 허리디스크가 도졌습니다.



고통은 참을 수 있지만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져가는 날씨는

최 여인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INT▶ (최명숙,44)

"눈 오고 하면 일도 없다"



홀로사는 74살 양선례 할머니는

이달부터 안방대신 부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안방이 크고 외풍이 심해

난방비를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INT▶(양선례 할머니,74)

"기름값이 너무 올라 걱정이다"



하루벌어 하루사는 서민들에게

바짝 추워진 날씨는

그만큼의 삶의 무게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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