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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에서
7,80년대 추억의 공간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어렴풋한 기억속의 풍경과
손떼묻은 소품들이
잠시나마 추억의 시절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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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로 거리가
아련한 추억속으로 시간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검정색 교복에,
짧은 미니 스커트 차림의 젊은이들,
거리를 떠들썩하게 활보하던 이들은
단속반에 붙잡혀 곤욕을 치릅니다.
(이펙트-한번만 봐주세요.)
2-30년전 충장로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었던
장발족과 미니스커트 단속장면이
그대로 재현된 것입니다.
그때 그시절 방범초소 역할하던 콜박스와
군것질거리도 선을 보여
축제를 찾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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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기억이 난다.)
학창시절 빛바랜 사진과 교과서,
양은 도시락 등
손떼 묻은 소품들도 눈길을 끕니다.
동네마다 하나쯤은 있었던
이발소와 자전차포 풍경은
잊혀졌던 기억을 떠올리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전혀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살고 있는
신세대들에게도 색다른 볼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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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은 이렇게 살았구나 생각한다.)
주말 휴일까지 계속되는 충장로 축제는
7080 패션쇼와 포크송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추억여행을 돕고 있습니다.
도청앞 광장과 금남로에서
올해만 8차례나 펼쳐지고 있는 대형 행사,
집회와 시위로 얼룩졌던 도심거리는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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