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공간으로 초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0-27 12:00:00 수정 2004-10-27 12:00:00 조회수 2

◀ANC▶

광주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에서

7,80년대 추억의 공간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어렴풋한 기억속의 풍경과

손떼묻은 소품들이

잠시나마 추억의 시절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충장로 거리가

아련한 추억속으로 시간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검정색 교복에,

짧은 미니 스커트 차림의 젊은이들,



거리를 떠들썩하게 활보하던 이들은

단속반에 붙잡혀 곤욕을 치릅니다.



(이펙트-한번만 봐주세요.)



2-30년전 충장로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었던

장발족과 미니스커트 단속장면이

그대로 재현된 것입니다.



그때 그시절 방범초소 역할하던 콜박스와

군것질거리도 선을 보여

축제를 찾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INT▶

(옛날 기억이 난다.)



학창시절 빛바랜 사진과 교과서,

양은 도시락 등

손떼 묻은 소품들도 눈길을 끕니다.



동네마다 하나쯤은 있었던

이발소와 자전차포 풍경은

잊혀졌던 기억을 떠올리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전혀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살고 있는

신세대들에게도 색다른 볼거립니다.



◀INT▶

(부모님들은 이렇게 살았구나 생각한다.)



주말 휴일까지 계속되는 충장로 축제는

7080 패션쇼와 포크송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추억여행을 돕고 있습니다.



도청앞 광장과 금남로에서

올해만 8차례나 펼쳐지고 있는 대형 행사,



집회와 시위로 얼룩졌던 도심거리는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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