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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태 시장이
아시아 문화전당 부지의 변경을 시시하는
발언을 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유감을 표명한 가운데
이번 논쟁이 생산적인 논의로 이어질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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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태 시장은
어제 시정 질문 답변에서
문화의 전당 부지를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별도의 복합 문화 단지안에 건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남도청 일원인
문화의 전당 부지를
복합 문화 단지의 위치에 따라
변경할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문광부는
내년 6월이면
종합적인 문화중심도시 계획이 나오는 마당에
사전조율 없이 일방적인 입장을 발표한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복합 문화단지의 경우
검토해 볼수 있는 안이지만
지금까지 처럼 말로만 할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정책으로 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열린우리당 광주시당도
국회 예산 심사를 앞두고 부지 재검토는
사업 일정 전반에
차질을 빚을수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사태가 확산되자 광주시는
문화의 전당 규모를 적정하게 조정하고
남는 예산으로 백만평 정도의
복합 문화 단지를 조성하자는 것이지,
부지 자체를 바꾸자는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같은 갈등은
중앙과 지방의 의사 소통이 부족한 가운데
추진돼 왔던
광주 문화수도 사업의 성격상
예견된 일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내지 못한채
정부.여당과 광주시가
충분히 검토 되지 않은 계획을 남발하며
주도권 다툼만 하고 있었던것은 아닌지
되짚어볼 일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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