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 겨울 장애인 시설에 대한
국고 보조금이 끊길 위기에 놓였습니다.
예산부족 탓이라고 하는데,
난데없는 정부 조치에
장애인 시설은 당혹해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20일
전국 장애인 시설에 날벼락이 떨어졌습니다.
장애인 시설에 대한 지원 예산이 부족하다며,
보건복지부가 각 지자체에
예산절감대책을 세우라는 공문을 내린 것입니다
연초에 편성된 예산으론 갈수록 늘어가는
장애인 시설을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SYN▶공무원
"갑자기 (공문이) 내려왔다. 그래서 우리도
난감해서 보건복지부에 전화를 했다. 어떻게 된 상황인지..."
(스탠드업) 광주, 전남 11억,
전국적으로는 60억 상당의 2달치 국고보조금
지원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국고보조금으로
공공 요금과 난방비 등 운영비를 충당했던
장애인 시설은 난데없는 정부 조치에
올 겨울나기가 막막하다며 당혹해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운영비에는
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직원들의 임금도 포함돼
사기 저하로 인한
장애인 재활과 구호에 차질도 우려되고있습니다
◀INT▶
"선생님들이 임금을 못 받으면 그 영향이
장애인들에게 가지 않겠나"
어려워진 경기 탓에
후원금 등 온정이 갈수록 주는 상황,
국고 보조금마저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장애인 시설의
올 겨울 나기가 더욱 막막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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