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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시군 간에 이뤄지고 있는
인사 교류에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직급의 경우
시군 근무자의 승진기간은
전남도 근무자에 비해
두배 이상 오랜 기간이 걸리는 등
승진과 배치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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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22개 시군에서
도출신 사무관은 백여명으로
시군지역 사무관의 13.4%에 이릅니다.
특히 광양시의 경우
전체 사무관 39명 가운데
도에서 인사교류로 배치한 사무관은
23%에 해당하는 9명,
인근에 있는 순천과 여수시의
도출신 사무관 비율이
13%를 밑돌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도내에서 거의 최고 수준인 셈입니다.
동광양시 승격과 통합시 신설에 따른
기구확대 과정에서 도출신 사무관이
과다하게 전입된 이후
1대 1 인사방식이 지속되면서
도 인사로 고착화 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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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이렇다 보니
도내 시군의 6급 공무원이 5급으로
승진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13년에서 15년,
전남도와 비교해
두배 이상 오랜 기간이 걸리다 보니
직원들의 사기저하는 물론
격무부서 기피현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STAND-UP)
도출신 사무관의 시.군간 배치 비율이
0%에서 최고 35%에 이르는 등
극심한 편차 현상을 보이는 것도
적지않은 문제점입니다.
현행 1대 1 인사교류 방식을
2대 1과 3대 1 교류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도내 시군에서 도출신 사무관 수를
일정비율 이하로 낮추는
전향적인 인사 개선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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