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 제각각 혼선(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1-01 12:00:00 수정 2004-11-01 12:00:00 조회수 2

◀ANC▶

오늘부터 동절기 근무가 시작됐습니다만,



자치단체의 근무 시간이 제각각이어서

형평성 시비와 함께

민원인들의 불편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오늘 오후 5시가 넘은 시간,

나주 시청 앞입니다.



공무원들이 하나 둘씩

청사를 빠져 나오고 있습니다.



◀SYN▶어디가? 퇴근..



나주를 비롯해 여수,구례,완도 등

전남지역 7개 시군에서

공무원들이 5시에 근무를 마쳤습니다.



광주에서는 남구를 제외한

4개 구청의 공무원들이

점심시간에 업무를 보지 않았습니다.



◀SYN▶근무 안해?

◀SYN▶시간만 버렸네



지난 5월, 행정자치부는 동절기 퇴근시간을

오후 5시에서 6시로

한시간 연장하라고 자치단체에 권고했습니다.



격주 휴무제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5시까지만 근무할 경우

일주일 근무시간이 40시간에 못미치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었습니다.



공무원 노조는 그러나 6시까지 일하면

근무시간이

오히려 늘어나게 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6시까지 근무하는 자치단체에서는

대신 50년동안 포기했던

점심시간 쉴 권리를

되찾겠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근무 시간이 제각각이다보니

시군구간에 업무 협조가 안되는 것은 물론

민원인들의 불편과 혼란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또 6시까지 근무하더라도

어떤 곳은 당연한 일과 시간이고

어떤 곳은 시간외 근무 수당이 발생하는 등

자치단체 사이의

형평성 문제도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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