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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중 전 대통령은
이어 광주지역 인사들과 만찬을 갖고
3년만에 광주를 다시 찾은 소회를 피력하고
북핵문제등 남북 평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ND▶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는
120여명에 이르는
광주지역 인사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3년만에 다시 찾은
광주 방문의 만찬을 시작했습니다.
2시간여의 식사가 끝난뒤
김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게 해준
호남의 은혜를 잊지 못하고 있다는 말로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특히 전라도는 동학혁명과 광주학생운동,
5.18의거등 항상 독재에 항거해 왔다며
전라도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 대통령은
국민의 정부때 남북관계가
상당부분 진전됐지만
최근 교착상태라 안타깝다며
미 대선 이후가 걱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과거 클린턴 대통령과는
북핵문제에 대해
상당부분 의견의 일치를 봤지만
부시와는 이견도 있었다며
나름대로의 북핵문제의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자신은 앞으로도
정치문제에 일절 개입하지 않겠으며
노벨 평화상을 받은 사람으로서
남북문제,세계 평화문제,
고통받는 사람들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혀
정치적 발언을 극도로 자제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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