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 백지 동맹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1-02 12:00:00 수정 2004-11-02 12:00:00 조회수 2

◀ANC▶

오늘은 광주 학생 독립운동이 일어난지

75주년이 되는 학생의 날입니다



학생운동 당시 시험거부 투쟁인

백지 동맹은 학생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 주역인 당시의 여고생을 송기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VCR▶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가정과 나라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94살의 최 순덕 할머니.



민족을 위한 일이라면 어디든 나서는 최 할머니의 나라사랑의 마음은, 뿌리 깊습니다.



1929년 광주학생 독립운동의 모태가 된

시험거부 운동인 백지동맹을 주도한 유일한

여학생이 였습니다.



당시, 광주여고보 최고학년 반장으로

일제에 구속된 학생석방을 위해

시험거부 투쟁을 위한 호소문을 작성 했습니다.



◀INT▶



29년 11월 10일부터 일주일동안의 기말시험을 거부하고 일제탄압에 항거했던 백지동맹사건은,

최 할머니를 포함해 47명의 퇴학으로

이어 졌습니다.



백지동맹은 거의 한학급이 사라진 큰 사건으로 이였지만 역사적 사실이 정확하게 밝혀지질

않아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INT▶



특히, 당시 여학생들의 일제 항거 투쟁은,

항일학생운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기폭제가 됐다고 회고 합니다.



최 할머니는,백지동맹을 포함 광주학생운동의

정확한 역사적 기록은 물론 광주학생독립운동이

국가기념일로 다시 지정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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