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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광주 학생 독립운동이 일어난지
75주년이 되는 학생의 날입니다
학생운동 당시 시험거부 투쟁인
백지 동맹은 학생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 주역인 당시의 여고생을 송기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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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가정과 나라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94살의 최 순덕 할머니.
민족을 위한 일이라면 어디든 나서는 최 할머니의 나라사랑의 마음은, 뿌리 깊습니다.
1929년 광주학생 독립운동의 모태가 된
시험거부 운동인 백지동맹을 주도한 유일한
여학생이 였습니다.
당시, 광주여고보 최고학년 반장으로
일제에 구속된 학생석방을 위해
시험거부 투쟁을 위한 호소문을 작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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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11월 10일부터 일주일동안의 기말시험을 거부하고 일제탄압에 항거했던 백지동맹사건은,
최 할머니를 포함해 47명의 퇴학으로
이어 졌습니다.
백지동맹은 거의 한학급이 사라진 큰 사건으로 이였지만 역사적 사실이 정확하게 밝혀지질
않아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INT▶
특히, 당시 여학생들의 일제 항거 투쟁은,
항일학생운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기폭제가 됐다고 회고 합니다.
최 할머니는,백지동맹을 포함 광주학생운동의
정확한 역사적 기록은 물론 광주학생독립운동이
국가기념일로 다시 지정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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