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매재폐지 반대(R)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1-03 12:00:00 수정 2004-11-03 12:00:00 조회수 2

◀ANC▶

정부가 어제 국무회의에서 추곡 수매제를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농민들은 물론 전라남도가

공식 반대 입장을 천명하고 나섰습니다.



정영팔 기자



◀END▶



양곡 관리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정부는 내년부터 국회의 동의 없이

추곡수매가와 수매량을 결정하게 됩니다.



즉 추곡수매 가격을 국회가 최종 결정하는

추곡 수매 국회 동의제가 폐지되는 것입니다.



쌀시장 개방에 대비해 정부가 시중가로

쌀을 사들이는 공공비축제로 전환하고

단계적으로 추곡수매제는 폐지됩니다.



전국 쌀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전남지역은

한해 560억원의 손실이 불가피하게 됩니다.



전라남도는 오늘 박준영 전남지사 명의로

긴급 성명을 내고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씽크



특히 정부가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보장하는

종합 대책을 먼저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광주전남 농민 연대 등 농민단체들도

일제히 성명을 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 확정을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추곡수매제 포기는 쌀포기는 물론 농업의 포기라며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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