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수렵시즌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1-05 12:00:00 수정 2004-11-05 12:00:00 조회수 2

◀ANC▶



화순과 영암, 영광 지역이

지난 1일부터 수렵장으로 허가되면서

전국에서 사냥꾼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총기 오발사고 등

안전사고 위험도 큰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이펙트) .... 탕탕탕 .....



산골짜기마다 메아리치는 총소리,



사냥감을 뒤쫒는 사냥꾼의 익숙한 발걸음,



지난 1일부터 석달 동안

화순과 영광, 영암이 수렵장으로 개방되면서

전국에서 사냥꾼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40년 경력의 한 사냥꾼은

수렵이 건전한 스포츠라며 자랑이 대단합니다.



◀INT▶이택순

건강한 운동으로 잡는 재미,

친구들끼리 나눠 먹는 재미...



화순에서 수렵 허가를 받은 사람만 4백여명,



자치단체로선

이용료로 20만원에서 40만원을 받기 때문에

수렵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총기를 다루는데다

대부분 지역 사정에 익숙치않은 사람들이어서

안전사고 위험 또한 큽니다.



실제로 지난해 장성과 보성에서

동료를 멧돼지로 오인해 총을 쏘는 바람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주민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고

총소리에 놀란

주민 신고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INT▶ 주민

(기자)"총소리 나면 무서운가?"

(주민)"총소리 나니 무섭다.

총을 가지고 다니니 무섭다. 늙은이가..."



때문에

해가 진 뒤에는 엽총을 경찰서에 영치하고

수렵 지역을 다닐 때는

눈에 잘 띄는 옷을 입는 등 대비는 필숩니다.



농작물을 망치는

유해조수를 잡고 건강도 다진다는 수렵,



(스탠드업) 오인, 오발 사고와 관련해

수렵인들과 주민,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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