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몰 전시관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1-06 12:00:00 수정 2004-11-06 12:00:00 조회수 2

◀ANC▶



장성호건설로 수몰지구가 된 북상면에

수몰 실향민들을 위한 북상 수몰문화관이

건립돼 오늘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수몰민에게는, 고향을 다시 찾은 행복한

날이 였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VCR▶



30년전 까지만 해도 장성 북상면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였던 장성호.



북상면 전역이 장성댐건설로 물에 잠긴 바람에

전국으로 흩어졌던 수몰민들이, 장성호를

찾았습니다.



오랫만에 만난 옛 이웃들과 물속에 잠겨버린

고향에 어린 추억들을 떠올렸습니다.



◀SYN▶

◀SYN▶



지도상에 장성 북하면은 사라졌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늘 고향의 품이 그리웠던 실향민들



스탠드 업



<이곳 장성에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몰

실향민들의 그리움을 담은 문화관이 들어

섰습니다.>



땀방울이 벤 논과 학교, 아이들이 뛰놀던 냇가등 마을의 모습과 당시 생활유물이 전시됐습니다.



막상 명절때 고향을 찾아도 머무를곳이 없는

이들을 위해 회의장과 고향집 처럼 숙식이

가능한 공간도 마련 됐습니다.



◀INT▶



향우회원들이 추진위원회까지 구성해

수몰민들의 쉼터는 물론 후손에게도 고향을

물려주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INT▶



고향의 뿌리를 찾게 된 북상면민들은

준공식장에서 가을하늘 아래 흐뭇한 미소를

머금었습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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