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긴장 고조(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1-08 12:00:00 수정 2004-11-08 12:00:00 조회수 2

◀ANC▶



광주 전남 지역에서도

전국 공무원 노조가 내일부터

총파업을 묻는 찬반투표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정부는 실력 저지한다는 방침이어서

노*정간의 충돌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오늘 오전 공무원 노조 곡성군지부 사무실,



경찰이 들이닥쳐

투표함과 컴퓨터 등 내일로 예정된

파업 찬반투표 관련 서류 일체를 압수했습니다.



◀SYN▶곡성경찰서 수사과장

'법에 따라 집행하겠다.'



압수수색 명분은

지난 6일 면사무소 일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재자 투표의 증거 확보,



공무원 노조는 그러나

파업 찬반투표 강행의사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지역 21개 지자체, 만 3천여 노조원들이

정부 탄압에도 아랑곳 않고 내일부터 이틀동안

지부별로 찬반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INT▶전공노 전남 본부장

'공무원도 의사표시는

할 수 있어야 하지 않나'



이에대해 광주시와 전라남도,

검찰과 경찰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찬반투표는 물론, 이후 예정된

총파업을 원천봉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INT▶광주시 자치행정과장

'공권력 투입할 가능성 있는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노동 3권을 보장하라는 공무원 노조와

직무 성격상 단체행동권만은 허용할 수 없다는

정부 사이의 갈등은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전공노의 투표강행 방침과

정부의 엄중문책 사이의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