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3원)악취에서 해방(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1-10 12:00:00 수정 2004-11-10 12:00:00 조회수 2

◀ANC▶

하수종말처리장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효과는 높은데 반해

비용은 덜 들어서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분뇨나 축산 폐수에서 발생한 악취가

모이는 곳입니다.



여기에 대나무 연기를 냉각시켜 만든

죽초액을 뿌렸더니

역한 냄새가 싹 사라졌습니다.



죽초액의 초산 성분이 악취의 성분을

흡수하거나 중화시킨 것입니다.



◀INT▶

(초산이 황,암모니아와 반응해서 다른 물질로 전환시킨다)



실험 결과 죽초액을 사용할 경우

악취 제거율이 90% 이상으로

활성탄이나 화학약품을 쓸 때보다

30% 정도 높아졌습니다.



반면에 시설비와 관리비는

기존 공법보다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INT▶

(수입해 쓰고 있는 냄새 제거제보다 가격이

1/2정도로 저렴하다)



무엇보다 악취 때문에 발생하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은

이제 걱정하지 않게 됐습니다.



◀INT▶

(전에는 밥을 못먹을 정도였는데 시설한 후로

아무 지장이 없다)



담양군이 발명 특허를 받은 이 공법은

내년,악취 방지법 시행을 앞두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이나 축사 등에도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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