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가을치고는 제법 많은 양의 비가
오늘 광주와 전남지역에 쏟아졌습니다.
이번 비가 그친 뒤에는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가을옷으로 갈아입었던 가로수가
어느새 앙상한 가지를 드러냈습니다.
굵은 빗줄기를 타고 떨어진 나뭇잎들로
회색빛 도심거리는 갈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스산한 한 줄기 바람에도
교복을 입은 여고생들은 어깨를 움츠립니다.
◀INT▶
(따뜻하게 입었는데 비 때문에 춥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하염없이 쏟아지는 빗방울,
가뜩이나 한산한 재래시장 한 켠에서
노점상을 하는
아낙네는 이래저래 걱정뿐입니다.
◀INT▶
(이럴땐 손님도 없고 죽겠네...)
오늘 내린 비는 장흥 64밀리미터를 비롯해
광주 6mm 등
가을비치곤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또 내일 오전까지 10-30mm쯤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이번 비가 그친 뒤에는
수은주는 눈에 띄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모레 아침부터 2-3도씩 내려간다.)
온 산이 붉게 물드는 가을인가 싶더니
계절은 이제 차츰 겨울로 치닫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이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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