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비엔날레 폐막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1-11 12:00:00 수정 2004-11-11 12:00:00 조회수 2

◀ANC▶

2004 광주 비엔날레가

60일동안의 대 장정을 마치고

이제 이틀뒤면 폐막합니다.



참여 관객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한

올해 비엔날레는 관람객 동원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잡니다.

◀END▶

◀VCR▶



먼지 한톨, 물 한방울이라는 주제로

60일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2004 광주비엔날레.



지금까지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은 50만명.



하루 평균 8천 백명이 입장한 셈으로

지난 4회때보다

관람객이 70%이상 증가했습니다.



입장권과 부대 수익도 증가하면서

이번 비엔날레는

외형적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참여 관객 제도의 힘이 컸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참여 관객 제도는

수동적인 역할에 머물렀던 관객을

주체적 생산자로 탈바꿈시켰습니다.



또, 지하철과 5.18 공원으로

전시 공간을 넓히고, 다양한 축제와 공연을

마련한 것도 적중했습니다.

◀INT▶



그렇지만 아쉬운 점도 남습니다.



우선, 전체 관람객의 절반 가량을

광주시민이 차지했고,

외국인 관람객은 0.5%에 그쳤습니다.



또, 지역 예술인들과 세계 예술인들의

교류를 이끌어야 할 비엔날레가

10년이 되도록 아직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지 못했다는 점도 숙제로 남았습니다.

◀INT▶



참신한 기획으로

관객 몰이에는 성공한 2004 광주 비엔날레.



그렇지만 풀지 못한 숙제를

다음 비엔날레에 남기며

이틀 뒤에 대장정의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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