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무등록 자판기가
전문 신고 사냥꾼들의 사진 고발로
적발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등록되지 않은 자판기들이
넘쳐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 지
박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순천 신도심 노변에 설치된 음료자판기 입니다.
시당국에 신고해 정기 점검을 받아야 하지만
등록 증명도 점검일지도 전혀 없습니다.
관리자는 신고 의무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INT▶ "이걸 신고 해야 돼요..."
길건너에 설치된 또다른 자판기도 마찬가지,
최근 몇개월 사이 순천시에 사진으로 신고된
이런 무등록 자판기들은
무려 200대에 이릅니다.
자판기 영업소에서 판촉에만 열을 올려
설치 신고의무를 강조하지 않으면서
무분별하게 설치되고 있는 것입니다.
전문 신고 사냥꾼들은 바로 이점에 착안해
집중적인 현장포착에 나선 것입니다.
또 자판기 관리자에 대한 자격교육이
서울 등 대도시에서만 열리는 것도
지방도시 사업자들이 자판기설치 신고를 꺼리는 원인입니다.
◀INT▶ "지역에서 교육을 받을수도 없고.."
시당국은 음료 자판기들이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판단하고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전담반을 편성해
단속은 물론 신고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