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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고속철의 조기 착공 문제가
해를 넘길 전망입니다.
열린 우리당 의원들이
대통령 면담까지 추진하기로 했지만
정치력 부재라는 비난은 피할수 없게 됐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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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 건설에 관한 예산은
기본조사 설계비 30억원만 반영됐습니다.
이도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분기역 논란으로
3년 동안이나 불용 처리된 예산을
다시 올려 논것에 불과합니다.
예산안에는 특히
호남 고속철도 건설의 사업기간과 총사업비,
사업 규모등을 미정으로 해
정부의 호남고속철도 건설 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소속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오늘 서울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호남 고속철의 조기착공을
줄기차게 요구했음에도
쥐꼬리 예산이 편성된것은
호남사람들의 염원을 무시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이들은 오는 17일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호남고속철도 문제등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안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지역민들의
호남고속철의 조기착공과 완공에 대한
열망이 강력했다는 점에서
지역내 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의 정치력 부재는
비판 받을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모임도
열린우리당 광주전남 의원 14명 가운데
염동연.서갑원 의원등
친노 계열 의원들은 불참했습니다.
이 때문에
호남고속철 문제로 터져나온
열린우리당 광주전남 의원들의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지역내 지지율 하락과도 무관치 않은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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