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춥다 추워(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1-13 12:00:00 수정 2004-11-13 12:00:00 조회수 2

◀ANC▶



광주지방에 오늘 아침 첫얼음이 언 가운데

시민들은 갑작스런 추위에 당혹해 했습니다.



장롱 속 겨울옷을 꺼내 입는가 하면

난로 주변에 머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좌판을 벌인 상인들이 즐비한 광주 양동시장



시장 한켠에 올들어 처음으로

난로가 등장했습니다.



두터운 겨울 옷에다 목도리와 장갑까지

준비했지만 그래도 춥기만 한지 상인들은

난로 주위를 떠날 줄 모릅니다.



◀INT▶

"난로 옆에 있는 게 좋다"



시내 중심가도 사정은 마찬가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골목 귀퉁이 꼬치집은 단연 인기 최곱니다.



한 어머니는 아기가 감기라도 걸릴세라

꼭 품에 끌어안고 찬바람을 막아줍니다.



오가는 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옷깃을 여민 채 종종걸음을 합니다.



◀INT▶

"추워서 따뜻하게 입고 나왔다"



포근했던 지난 주와 달리

무등산을 찾은 등산객들의 산행복도

두툼하기만 합니다.



산이 좋아 찾지만

갑작스런 기온 변화는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스탠드업)

"기상청은 휴일인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오르겠지만

모레부터는 다시 기온이 떨어져

당분간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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