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겨울 나기 막막(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1-14 12:00:00 수정 2004-11-14 12:00:00 조회수 2

◀ANC▶

갑작스럽게 날씨가 추워지면서

서민들의 생활이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돈이 없어 전기와 수도까지 끊기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좁은 골목길 사이로

낡은 집이 밀집해 있는 한 주택가.



십년넘게 이곳에서 살고 있는

65살 유노중씨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추위는 달갑지 않습니다.



생활비라야 정부에서 지급하는

보조금 35만원이 전부.



연탄이 있어 당장 추위를 면할 수 있지만

약값과 병원비때문에

월동 준비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주거 환경이

조금은 낫다는 한 영구 임대 아파트 단지.



하지만 생활 형편은 그렇지 못합니다.



곳곳에 단전과 단수를 알리는 안내문이

나붙었습니다.

◀SYN▶



거주하는 주민들도 대부분 노약자와 장애인.



병이 몸에서 떠나지 않고 있어

보조금 대부분은 약값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없다면 당장 끼니도

거를 형편입니다.

◀INT▶



갑작스런 추위와 함께 성큼 다가온 겨울.



하지만 서민들에게는

올 겨울 나기가 무척 버거워보입니다.



MBC뉴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