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썰렁한 인쇄 거리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1-16 12:00:00 수정 2004-11-16 12:00:00 조회수 2

◀ANC▶

새해 달력 인쇄로 반짝 특수를 누릴 수 있는

연말이 다가왔지만 인쇄소마다 울상입니다.



수년째 일감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

연말 특수도 이제 옛말이라고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3백여개의 인쇄소가 밀집해 있는 인쇄의 거리.



달력 특수를 기대하는 연말이 다가왔지만

거리 분위기는 오히려 썰렁합니다.



달력을 찍어내는 인쇄소 직원들의 얼굴에도

활기찬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INT▶



인쇄의 거리에서 연말 특수가 사라진 것은

IMF 직후.



서울 지역 대형 업체들이 저가 공세에 나서면서

일감이 뚝 떨어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경기 침체까지 겹쳐

지난 해의 5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INT▶



이처럼 사정이 악화되면서

문을 닫는 업체도

하나 둘씩 늘어가고 있습니다.



한때 인쇄의 거리 활성화를 외쳤던

동구청에 기대도 걸어봤지만

구호에 그치면서 희망이 사라졌습니다.

◀INT▶



달력이라는 연말 특수마저 없어져버린

인쇄의 거리.



활기찬 모습도 사라져

근근히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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