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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장기화 하면서
지역 서비스 업종의 폐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상인, 건물주, 금융권까지
연쇄도산으로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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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중앙동 한 상갑니다.
양쪽으로 밀집한 상가 건물바다
임대중이라는 간판이 먼저 눈에 띕니다.
음식점과 옷가게, 호프집들이
줄줄이 문을 닫았습니다.
인근의 한 식당은 매출액이 몇해전에 비해
1/5수준으로 줄었다며 하소연합니다.
◀INT▶
올들어 여수와 순천지역에서
경기침체로 폐업한 음식점만 7백개소를
넘어섰습니다.
여수시 오림동의 한 숙박업소, 이곳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전체 객실의 10-20% 가량만 대실될 뿐입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성매매 특별법 강화 등으로
관광객과 투숙객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입니다.
올들어 이미 여수.순천지역 20여개
숙박업소가 폐업을 신고했습니다.
◀INT▶
이들 서비스 업종의 연쇄부도는
상인에게는 월세부담으로
건물주는 전세금 반환 부담으로 되돌아 오고
있습니다.
◀SYN▶
여기에 금융권까지 대출금 회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기침체에 출혈경쟁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서비스 업종의 연쇄부도에 지역 경기는 더욱 얼어붙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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