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 특별 위원회가 오늘
지역 중소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회의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의 애로 사항 청취 보다는
특위가 추진하는 대책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자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강세 기자가 보도
◀END▶
◀VCR▶
광주지역 중소기업 현장 애로 해소 대책
회의라는 긴 이름을 붙인 회의가 시작된 것은
오후 2시였습니다
회의를 주관한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 특별
위원회 최홍건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애로
사항을 듣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이어서 특위는 미리 수집한 애로사항이라며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대책과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한 대책등 특위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대책들을 줄줄이 소개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은 산자부 오영호 차관보와 금감위 문재우 상임위원이 비행기를 타기 위해 급하게 자리를 뜰 때까지 2시간 30분 동안
계속됐습니다
맞은편에 앉은 34명의 중소기업 대표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기회 조차 갖지
못한셈입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오늘 회의가 애로 청취를 위한 대책 회의가 아니라 대책 전달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자금난으로 정신없는 중소기업 대표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아 3시간씩 허비하도록 하는 것 보다는 이메일이나 문서로 대책 내용을
보내주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