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수능 이모저모(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1-17 12:00:00 수정 2004-11-17 12:00:00 조회수 2

◀ANC▶

오늘 실시된 수능시험에서는

13살 소녀가 응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동문들의 격려와 부모들의 애타는 모습은

올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수능 시험의 이모저모,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앳된 소녀가 고 3 수험생들 틈에서 침착하게

시험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다름아닌 올해 13살로

광주전남 최연소 응시자인 강유진 양입니다.



지난 해 초등학교를 졸업한 강양은

중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통과한 뒤

상아탑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INT▶(강유진)

"대학에 들어가 기타나 요리를 전공.."



(이펙트)-응원소리



오늘 아침 일찍부터 수험장 주변은

수험생을 격려하는 후배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따뜻한 차와 사탕 등을 준비한 학생들은

율동과 구호로 수험생의 기를 북돋워줍니다.



◀INT▶(조운일-살레시오고1)

"선배님들 수능 대박터뜨리세요"



차에서 내려 뛰는 학생과

오토바이로 고사장에 도착하는 풍경은

올해도 단골 메뉴-ㅂ니다.



교문이 닫히자

자녀를 들어보낸 어머니는 안쓰러운 나머지

참았던 울음을 소리없이 흘리고 맙니다.



장애학생과 재소자 등 31명도

지정된 학교에서 무사히 수능을 치렀습니다.



11명의 학생이 실수로 엉뚱한 고사장을 찾아

경찰 도움으로 간신히 시험을 보기도 했습니다.



(스탠드업)

오늘 하루를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수험생들.



결과야 저마다 다르겠지만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는 점에서

오늘만큼은 모두 승자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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