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형자들의 새집"-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1-18 12:00:00 수정 2004-11-18 12:00:00 조회수 2

◀ANC▶

순천교도소가 수형자들과 함께

새집 달아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자연보호 활동은 물론

수형자의 교화 효과까지 얻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순천교도소 내 작업장입니다.



새집을 만드는 수형자들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순천교도소 수형자들이 새집을 지어주는 것은

교도소 내 창틀에 짓박구리 한쌍이

둥지를 틀고 사는 것을 보고

새들에게 보다 안전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이와 같이 수형자들이 만든 새집은

벌써 교도소 인근 숲과 죽도봉공원 일대의 나무

50여 그루에 설치됐습니다.

◀INT▶

(추운 겨울 새들이 하루빨리 정착해 따뜻한 겨울을 났으면 좋겠다...)



순천교도소는 앞으로

동절기에 부족한 새들의 먹이를 놓아주는

자연 보호 활동도 전개할 계획입니다.



순천교도소의 이와 같은 자연 보호 활동은

수형자들의 교화에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수형자들로 하여금 생명과 가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INT▶

(제소자들이 생명 탄생의 경이로움 ... 휴머니즘을 배울 수 있다)



작은 새집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의미를 되새기고

수형자들의 정상적인 사회 복귀를 돕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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