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산수유 열매 수확 한창(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1-19 12:00:00 수정 2004-11-19 12:00:00 조회수 2

◀ANC▶

봄에는 꽃으로 늦가을엔 열매로

은은한 멋을 자아내는 나무가 있습니다.



바로 산수유인데요,



요즘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서는

빨갛게 익은 산수유 열매를

수확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포즈-BGM)



늦가을의 정취가 깃든 지리산 계곡에

색물감을 흩뿌린 듯 붉은 물결이 일렁입니다.



빠알간 산수유 열매가

늘어진 가지마다 흐드러지게 매달렸습니다.



알이 꽉 찬 산수유를

일일이 손으로 따내는 아낙네는

수확의 기쁨에 고단함도 잊습니다.



◀INT▶

(빚도 갚고 학교도 보내고 했다.)



고급 한약재나 차로 널리 쓰이고

최근엔 술로도 제조돼 인기가 좋은 산수유열매,



(스탠드업)

"구례군 산동면 일대에서

수확되는 산수유는 전국 생산량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적절한 기온과 일조량 덕택에

산수유 열매 수확량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중국산 산수유 열매가 밀려들어와

약용으로 유통되는 바람에

가파른 가격하락은 걱정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INT▶



4백여년전 중국 산동성 처녀가

시집오면서 심었다는 산수유,



봄에는 노오란 꽃 구름으로 지리산을 수놓더니

늦가을엔 빨갛게 영근 열매로

화사함과 풍요로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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