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부정 수사 확대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1-20 12:00:00 수정 2004-11-20 12:00:00 조회수 2

◀ANC▶



수능 부정은 고사장 밖에서

중개자가 정보를 모은 뒤

재전송하는 방법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수험생들은 또한 사전에 모의를 한 뒤

예행연습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광주 동부경찰서는

수능 부정행위 의혹을 받고 있는

고3수험생 3명 가운데 2명에 대해서는

밤샘 조사를 벌였지만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 1명은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조사 결과

수능 당일 최대 50여명의 학생들이

휴대폰을 이용해 제 3자로부터

정답을 주고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학교 동창생으로 알려진 이들은

수험생이 정답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면

고사장 밖에 있는 중개자가 정보를 모은 뒤

다른 수험생들에게 재전송하는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한

수능 시험 전에 모여 사전에 모의를 한 뒤

예행연습까지 마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감독감과 다른 수험생이 많은 고사장에서

어떤 방법으로 적발되지 않고

문자를 주고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며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수능당일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조회해

외부에서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중개자를 찾는 한편 가담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부정행위 수법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감독관의 묵인이나 감독 소홀 등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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