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입시사상 초유의 수능 부정행위와 관련해
이들 수험생들이 과연 실제시험에서도
연습한대로
범행에 성공했는지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그러나 확인결과 대부분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수능 시험으로 대입 평가제도가 바뀐 지
11년만에 처음으로 발생한 대규모 부정행위.
양심적으로 시험을 치른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억울하기 짝이 없습니다.
◀INT▶유영미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런 일이 터져
기분이 안 좋다"
문제는 과연 이들 수험생들이 그들이
계획했던 대로 실제 시험에서도
성공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SYN▶경찰
"성능이 약해서 이번에 실패했다 기계를 현장에 가지고 가서 되는지 해보지 않았다"
고시원에서 후배 고교생들이 답을 전송하는
일을 진두지휘했다는 대학생은
실제시험에서는 연습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실토했습니다.
◀INT▶
"답이 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데 문제가 눈에 들어 오겠는가. 핸드폰만 잡고 있었다"
일명 '선수'라 불리는 수험생들이
답을 불러줬지만, 고시원에서 이를 받아들이는
후배 도우미들이 신호를 정확하게
잡아내지 못했고,
또 이를 모아 재전송하는 과정에서도
수험생들에게 정답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등
전반적인 혼선이 있었습니다.
◀INT▶
문제를 오해해 답을 잘 못 찍었다.
때문에 일부 수험생들은 원래 자기 점수보다
훨씬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요행을 바랐던 수험생들,
이들의 답안지는 모두 ㅇ점처리 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