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퍼)성공했을까?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1-21 12:00:00 수정 2004-11-21 12:00:00 조회수 2

◀ANC▶

입시사상 초유의 수능 부정행위와 관련해

이들 수험생들이 과연 실제시험에서도

연습한대로

범행에 성공했는지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그러나 확인결과 대부분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수능 시험으로 대입 평가제도가 바뀐 지

11년만에 처음으로 발생한 대규모 부정행위.



양심적으로 시험을 치른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억울하기 짝이 없습니다.



◀INT▶유영미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런 일이 터져

기분이 안 좋다"



문제는 과연 이들 수험생들이 그들이

계획했던 대로 실제 시험에서도

성공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SYN▶경찰

"성능이 약해서 이번에 실패했다 기계를 현장에 가지고 가서 되는지 해보지 않았다"



고시원에서 후배 고교생들이 답을 전송하는

일을 진두지휘했다는 대학생은

실제시험에서는 연습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실토했습니다.



◀INT▶

"답이 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데 문제가 눈에 들어 오겠는가. 핸드폰만 잡고 있었다"



일명 '선수'라 불리는 수험생들이

답을 불러줬지만, 고시원에서 이를 받아들이는

후배 도우미들이 신호를 정확하게

잡아내지 못했고,



또 이를 모아 재전송하는 과정에서도

수험생들에게 정답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등

전반적인 혼선이 있었습니다.



◀INT▶

문제를 오해해 답을 잘 못 찍었다.



때문에 일부 수험생들은 원래 자기 점수보다

훨씬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요행을 바랐던 수험생들,

이들의 답안지는 모두 ㅇ점처리 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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