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40대 인질 강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1-22 12:00:00 수정 2004-11-22 12:00:00 조회수 2

◀ANC▶



실직한 40대가 생활고를 비관해

한 밤 여인숙에서 감금 소동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감금돼있던 60대 노인이 다쳤습니다.



한신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이펙트)-고성



경찰이 달려들어

흉기를 든 40대 남자를 덮칩니다.



흉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이던 남자가

결국 경찰에 진압됩니다.



광주시 대인동 한 여인숙에서

이같은 소동이 벌어진 시각은 어제 밤 11시쯤,



실직한 뒤 생활고에 시달라던 46살 정 모씨가

술에 취해 평소 자주 찾는 여인숙에서

60대 노인을 감금한 채 위협한 것입니다.



◀INT▶ 피의자 (정 OO)

"춥고 배고프고..."



어제 밤 8시쯤

휘발유가 든 패트병 2개를 들고

여인숙을 찾아 불을 내겠다고 협박을 한

정씨는 분이 풀리지 않자

이같은 짓을 벌인 것입니다.



2시간여의 대치끝에

정씨가 방심한 틈을 노려 경찰이 진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감금돼있던 손님이 손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INT▶ 노인

"죽는 줄 알았다"



경찰은 정씨에 대해

방화예비와 감금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하는한편

술이 깨는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한신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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