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관리 엉망-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1-22 12:00:00 수정 2004-11-22 12:00:00 조회수 2

◀ANC▶

광주시의 사회복지 시설 관리가

허술하기 짝이 없는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친인척이 대거 채용되고,

부자격 원장이 급여를 타왔지만

광주시는 이를 잘 몰랐다는 반응입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ND▶

광주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민주노동당 윤난실 의원은

사회복지 법인 무등 복지원의 세습 경영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무등 복지원 산하

광주 희망원의 경우 시 소유의 땅에다,

급여와 피복.식료비등

일체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데도

전체 임직원 19명 가운데 8명이

이사장 친.인척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희망원은 지난 2002년에도

과다한 친인척 채용으로 물의를 빚자

시와 특약을 맺어 개선을 약속했던 곳입니다.



더 큰 문제는

해마다 수억원의 국고가 투입되는 곳인데도

회계책임자등 요직을

친인척이 독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INT▶

더군다나 이 복지원의 설립자는

사유 재산처럼 무단으로

관사에 기거하고 있는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시설인

무등 정신요양원도 전체 종사자 23명 가운데

원장등 친인척 6명이

핵심시설에 포진해 있습니다.



특히 박 모 원장은

형사처벌을 받아 원장 자격이 상실돼야 함에도

최근까지 월 2백만원 이상씩

급여를 받아온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무등복지원 측은

대부분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광주시는 관사 무단사용과

무자격자 원장 급여 지급건등에 대해서는

조치를 취하겠지만

친인척 과다 채용은 법적인 근거가 없다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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