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거래 확인...그러나(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1-22 12:00:00 수정 2004-11-22 12:00:00 조회수 2

◀ANC▶

수능 부정 행위 과정에

돈 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는 등

사건의 전모가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혹들도 많습니다.



한신구 기자



◀END▶



수능 부정행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광주 동부경찰서는

부정행위의 대가로 학생들 사이에

돈이 오갔다는 사실을 오늘 공식 확인했습니다.



오간 돈의 규모는 2천 85만원으로

점수가 필요한 학생들이

1인당 30만원에서 90만원씩을 냈습니다.



◀INT▶

(50만원 내면 2-3등급 보장한다며 42명 모집)



(CG) 부정행위에 연루된 학생은

주모자 22명과 답안을 전송한 수험생 39명,

후배 도우미 37명 등

모두 141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주모자 6명이 구속됐고,

6명은 긴급체포됐습니다.



이처럼 수사가 진행되면서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혹들도 있습니다.



먼저, 부정행위가 올해만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경찰은 부인하고 있지만

부정 행위 가담자들은

지난해 선배들이 성공했기 때문에

올해는 규모가 더 늘었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SYN▶



네티즌들도 선후배 사이에 부정행위가

대물림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학부모가 알았는지도 관심사-ㅂ니다.



학부모 도움없이 수십만원을 만들기 어려운데다

일부 학부모는

부정행위를 말렸다고 말해

사전에 알고 있었음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SYN▶

"말렸다"



경찰은 오늘 종합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사건을 서둘러 마무리짓는 듯 하지만

풀리지 않는 의혹들 때문에

부정행위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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