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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부정행위 사건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가운데,
어제 수험생 6명이 구속된데 이어
긴급체포된 또 다른 6명에 대해서도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이 신청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철원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수능 부정행위 사건을 조사중인
광주 동부경찰서는 어제 긴급체포된
광주 모 고교 3학년 양 모 군 등 6명에 대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이미 구속된 19살 이 모군 등과 함께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행위를 모의한 과정과
돈 거래 사실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경찰은 양 군등의 범행이 대부분 드러남에 따라
이들 6명에 대해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수능 부정행위 사건에 연루돼
수사대상자가 된 인원은 141명,
대부분 임의동행이나 자진출석시켜
조사를 끝낸 경찰은 부정행위 가담정도에 따라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INT▶
(활동 많이 했는 지 여부가 영장 신청기준)
경찰은 단순 가담자인 이른 바 도우미 후배들은 불구속 입건할 계획이지만
부정행위 주모자만 22명에 이르고 있어
앞으로 구속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수능 부정행위가
몇년 전부터 대물림돼 왔다는 의혹이나
학부모의 묵인과 금전적 지원 의혹,
그리고 학교측이 학생들의 부정행위 모의를
시험전에 감지하고 있었다는 얘기 등이
수사발표이후 의문점을 남기고 있습니다.
◀INT▶홍대영
(보다 철저히 수사를 해야 한다.)
수능 부정행위 수사가 마무리로 접어든 가운데,
(스탠드업)
"그동안 제기된 갖가지 의혹에 대한
앞으로의 경찰수사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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