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주소 부여 혼란가중 예산낭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1-23 12:00:00 수정 2004-11-23 12:00:00 조회수 2

◀ANC▶

국가 시책으로 추진했던

새주소 부여사업이 시민 혼란만 가중시킨채

훼손되거나 교체돼

예산만 낭비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ND▶

목적지를 쉽게 찾을수 있도록

도로에는 이름을,건물에는 번호를 부여하는

새주소 부여 사업의

성과가 기대 이하인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열린우리당 박금자 의원은

지난 2001년에 설치가 완료된

광주지역 도로 명판의 경우 7천7백여개 가운데

3백여개 이상이 훼손됐으며

2개는 폐쇄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의원은 또 건물 번호판은

십2만여개 가운데 5천7백여개가 훼손됐으며

4백여개는 폐쇄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도로 명판과 건물 번호판에 투자된 시설비는

24억 7천여만원,



결과적으로 훼손된 도로 명판 240개,

건물 번호판 5천 백여개를 보수할수 밖에 없어

이중 비용이 지출됐습니다.

◀INT▶

새주소 부여사업은

현행 우편 번호 체계와 맞지 않아

가장 많이 이용될것으로 기대됐던

우편물 발송 분야에서 불편을 초래하면서

삐그덕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광주지역 도시 계획 정비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진국형 새주소 부여 사업만 강행한것은

무리한 추진이란 지적입니다.



행정 자치부는

새주소 사업이 설치돼 완료된 지역은

내년에 국비지원을 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사업 축소와 사후 관리 차질이 예상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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