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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대리시험 부정을 저지른 수험생은,
더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돈까지 건네며
대리시험 부정을 저질렀습니다.
6백만원은 학비명목으로 아버지에게
받은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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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시험을 보게 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20살 주 모 씨,
전문대를 그만두고 3수에 도전한 주 씨는
지난해 치른 수능시험에서 281점을 얻는 등
중간 성적을 유지한 착실한 여학생이였습니다.
◀INT▶ 학교 교사
평소 내성적이던 여학생이
어떻게해서 대리시험을 생각할 수 있었을까?
공부를 해도 마음만큼
성적이 오르지않는 데 따른 중압감이었습니다.
◀INT▶ 주 **
인터넷을 통해
대리시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 주씨는
자신이 아직도 대학에 다니는 줄 알고
아버지가 보내준 학비 등 6백만원을
대리시험 응시자에게 건네줬습니다.
◀INT▶ 주** 어머니
그렇지만 부정행위는 시험장에서 적발이 됐고
지금은 경영인의 꿈을 가졌던 자신과
대리시험 응시자인 대학생 언니의
앞날을 걱정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성적 중압감 때문에 기도한 수능 대리시험,
그러나 주 씨에게 돌아온 건
유치장에서 흘리는 참회의 눈물뿐입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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