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교육청이 수능시험 직전에
인터넷 게시판에 게재된
부정행위 제보 등 20여건의 글을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시 교육청은 지난 6일부터
수능시험 다음날인 18일까지
모두 20여건의
수능부정 관련 제보 등을
허위 사실로 판단해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시교육청은 또 부정행위 제보가 실린 뒤
해당학교가 명예 훼손을 이유로
삭제를 요청해옴에 따라
관련 내용을 지웠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삭제된 제보 가운데는
이번 수능부정 사건과
일치한 내용도 포함돼 있어서
시교육청이 너무 안이하게 대응했다는
지적을 낳고 있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