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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받고 수능 대리 시험을 치른 20대 여성이
붙잡히면서 경찰 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또, 휴대 전화를 이용한 부정 행위를 둘러싸고 일고 있는 의혹에 대해서도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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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에 대리 응시한 23살 김모씨에 대한
경찰 조사는 오늘 새벽까지 계속됐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 2002년에 학교를
그만 둔 사실을 밝혀내고
2002년과 2003년에도
대리 응시를 했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대리 시험 과정에서 전문 브로커가
개입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습니다
◀SYN▶
"심정이 어때요..?"
"......"
하지만 김씨는
수험생 주씨가 대리 시험을 제안했고,
전문 브로커의 개입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탠드업)
한편, 경찰은 김씨에게 돈을 주고
대리시험을 의뢰한 주씨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휴대 전화를 이용한 부정행위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부터 이번 사건에 가담한
학생들을 불러 학부모 개입이나
부정행위 대물림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INT▶김영월 수사과장
"수사하겠다"
또, 어제 19살 양모군등 6명이 추가로
구속되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수험생은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교육부 조사단은
광주시 교육청과 관련 학교를 방문해
이틀째 진상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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