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대리시험의 전모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1-25 12:00:00 수정 2004-11-25 12:00:00 조회수 2

◀ANC▶



3년에 걸친

대리시험 모의에서 적발까지의 과정....



한신구 기자가 되짚어 봤습니다. ◀END▶



◀VCR▶



구속된 주씨의 대리시험 모의는

지난 20002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고 3이던 주씨는

수도권 대학 진학이 목표였지만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아 고민이 많았고,



이 때문에 당시 인터넷에 떠돌던

대리시험 유혹에 쉽게 빠져들었습니다.



◀INT▶ 주** (대리시험 의뢰)



인터넷을 통해 서울 모 여대에 다닌다는

23살 김 모씨를 알게 된 주씨는

6백만원을 주겠다며 대리 시험을 제의했고,



가정형편이 어렵고

여행을 즐기는 김씨는 선뜻 받아들였습니다.



그 해 첫 대리시험,



적발은 되지 않았지만.. 270점대의

저조한 성적 때문에 대학에 떨어졌습니다.



시험 감독이 허술하다는 점을 확인한 주씨는

지난해도 650만원을 주고 대리시험을 부탁했고,



그 결과 광주의 모 전문대학에 합격했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원했던 서울 소재 대학이 아니어서

올해 다시한번 모험을 감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INT▶ 어머니

'서울권 소재 대학에 가고 싶어했다'



1년에 단 한차례만 만나고

주로 인터넷을 통해 범행을 모의했기 때문에



이들의 은밀한 거래는 3년째 반복됐습니다.



◀INT▶ 차종주

광주 남부경찰서 수사과장



수도권 대학 입학과

생활비 마련이라는 두 사람의 그릇된 계약은



그러나 3번째 시도에서 얼굴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챈 감독관에 의해 들통이 나고 말았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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