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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문화중심도시로 대두되면서
각 지역에 있는 문화유산을 잘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선교사들이 정착해 광주지역의 근대화를
주도했던 양림동 일대의 문화유산을
송기희 기자가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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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신학대학이, 자리한 양림산 구내언덕의
선교사 묘지입니다.
구한말 선교사로 와서 광주에서 복음을 전하면서 수피아를 세운 미국인 배유지 목사와 부인이 누워 있습니다.
전남 최초의 선교사 오웬과 한국고아들의
어머니인 간호사를 포함 22명의 선교사와
가족들이 묻힌 영적인 성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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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선교사들은, 광주에서 생활하면서 이지역의 근대화를 위해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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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남아있는 서양식 주택중 가장 오래된
윌슨 선교사 사택.
1904년 지어진 이 곳은, 최근 드라마의 배경이 된 이후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오웬 기념관과 예배당, 수피아여고
구 강당등 양림동 일대는,
병원과 학교, 교회등이 세워져 광주의 근대화
물결을 주도한 곳입니다.
특히, 호랑이 가시나무의 군락지로 숲이
아름다운 이곳은, 전국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은
근대문화유산의 집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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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때 서양촌으로 불리웠던 양림동일대.
광주에서 최초로 예배를 드렸던 배유지 목사의 사택에는, 사직 도서관과 테니스 코트장이
들어서 있고 12채나 되던 서양식 건물도
한채 밖에 남아 있지 않아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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