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7시)수능 부정, 제 2조직 수사(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1-27 12:00:00 수정 2004-11-27 12:00:00 조회수 2

◀ANC▶

광주에서

이미 적발된 수능 부정행위 조직이 아닌

또 다른 조직이 적발돼

걷잡을 수 없는 파문을 일고 있습니다.



가담한 학생들은 20명선에 이르고

비용으로

2백여만원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용욱 기자..





◀END▶

◀VCR▶

올해 수능시험에서

휴대전화 부정행위를 한 단서가 포착돼

경찰서로 연행된 학생은

광주 모 고교 3학년 박 모군 등 7명,



오늘 새벽까지 8시간 가까이

관련 혐의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뚜렷한 혐의가 없어 집으로 돌려보내졌지만

일부 학생들은 2백여만원을 모아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SYN▶(경찰 관계자)

"부정행위를 했고 돈 거래가 이뤄졌다"



이번 부정행위에 가담한 학생들은 20명선으로

이미 적발된 조직과는

부정행위 수법이나 출신학교 등이 달라

별도의 조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수능 1주일전부터

인터넷상으로 조직적인 범행을 공모했지만

생각만큼 많은 학생들을 끌어들이지 못해

수능 이틀전까지도 가담학생들을

구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관련자들을 추가로 불러

부정행위 수법과 가담자 규모, 성공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혐의사실이 확인되는

학생들은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스탠드업)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연행된 학생들을 상대로 비슷한 수법이

대물림 됐는지 집중추궁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남경찰청과 광주지검은

지난 19일 적발된 휴대전화 부정행위와 관련해학생과 학부모들을 상대로

학부모의 지원 여부 등

관련 의혹을 밝히기 위해

전면 재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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