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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제조업체들은 내년 1/4분기 경기가 어두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가전 부문 이전과 기아자동차
생산 설비 확대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이나 내수 부진이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강세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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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 지역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내년도 1/4분기 기업 경기
전망 지수가 83에 그쳤습니다
이는 기준치인 100을 한참 밑돌 뿐만 아니라
지난해 3/4 분기 이후 가장 낮은 것입니다
지역 업체 가운데 38.4%가 내년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 반면에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20%에 그쳤습니다
삼성전자 가전 부문이 광주로 이전하고
기아자동차 광주 공장의 생산 라인이
늘었는데도 이같은 어두운 전망이 나온 것은
경기 침체가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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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로는 설비 가동율이나 생산량, 원자재
가격 부문등에서 내년도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제조업 관계자들은 특히 자동차 운수 장비
부문의 경기 전망이 91에 그친 것은
기아자동차 생산 라인 증대에도 불구하고
2차와 3차 협력업체들의 실적이
기대만큼 크지 않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 지역 기업들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는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급락, 고임금과 인력난 순서로
집계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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