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예년 같으면 예약이 넘쳐났을
호텔 송년 모임이
올해는 눈에 뜨게 줄었습니다.
특히, 규모가 작은 영세 요식업체의 경우
송년 모임이 아예 한건도 없는 곳이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광주의 한 호텔 예약실.
지난 해 이맘때엔 연말 모임을 예약하는
전화가 폭주했지만 올해는 한가하기만 합니다.
지금까지 예약된 건수는 지난 해의 70% 수준.
그나마 규모가 대폭 축소되면서 매출도 크게
떨어질 전망입니다.
◀INT▶
다른 호텔도 사정은 마찬가지.
모임이 폭주하는 12월 18일을 전후에
예약이 밀릴 뿐,
평일에 예약된 건수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기나긴 경기 침체의 그늘은
불황이 몰랐던
호텔 송년 모임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스탠드 업)
규모가 비교적 영세한 소규모 업체의 경우
사정이 더욱 심각합니다.
기대를 걸었던
회사나 관공서의 송년 모임은 찾아볼 수 없고,
흔하다는 연말 계 모임도
지난 해보다 1/3 정도 감소했습니다.
◀INT▶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힘겨운 한 해를 보냈던 요식업계.
그나마 기대를 걸었던
송년 모임 마저 대폭 줄어들면서
그늘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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