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보장하라(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2-01 12:00:00 수정 2004-12-01 12:00:00 조회수 2

◀ANC▶

무,배추 재배농민들이

거리로 나서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가격 폭락으로

생산비도 못건지게 됐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무,배추를 실은 소형 트럭이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농민들은 애써 키운 무,배추를

길바닥에

아무렇게나 부려 놓습니다.



가격이 폭락해 농민들이 다 죽게 됐다며

농협이 나서서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겁니다.



◀SYN▶이준경

(생산비도 못건지니까 근본 대책 세워달라)



(퍼즈)어떤 농민은 항의의 표시로

무 밭을 갈아 엎기도 했습니다.



나주와 영암의 일부 농민들도

야적 시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무,배추 전량 수매와

가격 보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나 농협이 수매할 수 있는 물량은

계약 재배 물량으로 한정돼 있습니다.



◀SYN▶허석

(채소 안정 기금은 계약재배에만 쓸 수 있다)



문제는 계약 재배 농가가

너무 적다는데 있습니다.



전남의 경우는 전체 생산량의 10% 정도가

계약 재배됐지만

광주에서는 한 농가도 계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정부 말 믿고 계약 재배했다가는

오히려

손해본다는 인식이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SYN▶



무,배추 가격 폭락 사태는

농정에 대한 불신과 맞물려

길거리 시위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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