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최근 순천 가곡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에서

고대 유물이 다수 발견돼 관심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문화재 보호법으로

구획정리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취재



◀ＥＮＤ▶

◀ＶＣＲ▶

9만 여평 면적의

순천 가곡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구역입니다.



이 일대에서는 최근

지석묘군과 석검, 석촉 등

청동기와 철기 시대의 유물과 유적 100여점이 발견됐었습니다.



발굴 조사를 벌었던 남도문화재연구원은 현재

이 사업 구역의 추가 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화재 발굴 조사에 따른

진통도 심각합니다.



S/U] 개발 주체인 조합 측은

현재 막대한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문화재 보호법은 문화재가 발견 될 경우

조사 기간 동안

모든 경제적 부담과 사업 지연에 따른 피해를

개발 주체가 부담토록 하고 있습니다. .



이 때문에 이곳 가곡지구 토지구획 정리사업은

경제적 손실액 만도

약 4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ＩＮＴ▶



문화재 매장 가능성 때문에

지금까지 8개월 가량이나 지연됐던

착공 싯점은

추가 조사가 진행될 경우

다시 늦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ＩＮＴ▶



이처럼 개발 주체에 대한 입장을

거의 고려하지 않고 있는 문화재 보호법,



때문에 문화재를 온전히 발굴하면서도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개선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