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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관광지의 식당과 가게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동동주에서
사용이 금지된 '타르'색소가 검출됐습니다.
또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사카린 성분이 포함된 제품도 적발됐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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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껍데기로 빚은
동동주를 만드는 담양의 한 양조장입니다.
창고 한켠에
판매를 앞둔 동동주 박스가 쌓여 있습니다.
제품마다 색소나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표시가 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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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상한 것 전혀 안 넣다.)
하지만 이 곳에서 제조돼
식당 등지에서 팔리고 있는 동동주에서
사용이 금지된 사카린 나트륨이 검출됐습니다.
단맛을 내고
제품의 보존기한도 늘릴 수 있는 사카린은
발암성 등 안전성 논란이 많아
주류에 사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 광주지방청이
시중에 유통되는 20개 회사의 동동주를 수거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4개 회사 제품에서 사카린이 나왔습니다.
또 일부 제품에서는
식품에 쓸 수 없는 황색 4호,
이른 바 타르색소가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INT▶
(타르는 과격한 행동을 유발할 수 도..)
오랜 세월
서민을 위한 술로 사랑받고 있는 동동주,
제조업자들의 검은 양심 탓에
건강을 위협하는 식품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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