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색소 섞인 막걸리(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2-01 12:00:00 수정 2004-12-01 12:00:00 조회수 2

◀ANC▶

유명 관광지의 식당과 가게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동동주에서

사용이 금지된 '타르'색소가 검출됐습니다.



또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사카린 성분이 포함된 제품도 적발됐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조껍데기로 빚은

동동주를 만드는 담양의 한 양조장입니다.



창고 한켠에

판매를 앞둔 동동주 박스가 쌓여 있습니다.



제품마다 색소나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표시가 선명합니다.



◀SYN▶

(우리는 이상한 것 전혀 안 넣다.)



하지만 이 곳에서 제조돼

식당 등지에서 팔리고 있는 동동주에서

사용이 금지된 사카린 나트륨이 검출됐습니다.



단맛을 내고

제품의 보존기한도 늘릴 수 있는 사카린은

발암성 등 안전성 논란이 많아

주류에 사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 광주지방청이

시중에 유통되는 20개 회사의 동동주를 수거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4개 회사 제품에서 사카린이 나왔습니다.



또 일부 제품에서는

식품에 쓸 수 없는 황색 4호,

이른 바 타르색소가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INT▶

(타르는 과격한 행동을 유발할 수 도..)



오랜 세월

서민을 위한 술로 사랑받고 있는 동동주,



제조업자들의 검은 양심 탓에

건강을 위협하는 식품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