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될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주말을 맞아 시민들은
포근했던 날씨로 인해 미뤄뒀던
겨울준비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주말 표정을 취재했습니다.
◀END▶
◀VCR▶
광주시 서구 서창동의 멜론 비닐하우스 단지.
주말인데도 시설하우스 주인은
온풍기를 점검하느라 쉴 새가 없습니다.
켜켜히 쌓인 먼지도 털어주고
한겨울에 말썽피우지 않도록
구석구석 닦고 조입니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난방비 탓에
마음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INT▶(엽양술)
"기름값이 걱정이다...."
복지시설에서도 비가 그친 뒤 찾아올
추위에 대비하느라 분주하기만 합니다.
포근한 날씨로 인해 지금까지 입었던
가을옷은 차곡차곡 개어 옷장에 넣고
대신 두툼한 겨울옷을 꺼냅니다.
◀INT▶조성애
"날이 추워진다고 해서 겨울 준비..."
가게일에 쫓겨 김장을 담그지 못했던
새댁에게는 오늘 반가운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포기 사이사이 어머니의 손맛이 배어있어
보기에도 먹음직스런 김장김치가배달된것입니다
내일부터 추워진다는 말에
더더욱 애만 태우고 있었는데 한시름 덜어준
어머니의 마음씀씀이가 고마울 따름입니다.
◀INT▶고선미
"김치 걱정 덜어 좋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밤늦게 비가 그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뚝 떨어져 다음주부터는 최저기온이
0도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