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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개방 반대를 외치고 있는
농민단체가
총력 투쟁을 선포했습니다.
농민단체는 당장 오늘부터
농기계 반납 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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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개방에 반대하는 농민들의 투쟁은
정부에 대한 불신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9월까지는 협상을 마무리 짓고
국민적 공감대를 얻겠다던 정부가
연말이 다 되도록
협상을 계속하고 있고
국민의 동의도 구하지 않으려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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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동의도 없이 발표로 끝내려하고 있다)
농민단체는 그래서 지금까지 진행해온
쌀 개방 협상은
무효라고 주장하며
전면 재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 이같은 뜻을 전달하기 위해
오늘 각 시군에서
농기계 5천여대를 동원해
반납 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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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도청에 반납하겠다)
이후로도 릴레이 상경 투쟁과
청와대 앞 농성,
차량 시위 등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농민회의 핵심 간부 2백여명은
구속도 불사하겠다는 결의서를 써가며
투쟁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쌀 협상 시한이 임박하면서
농촌지역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재협상을 촉구하는
결의문 채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쌀 협상이 난항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농민과 정치권의 반발이 가속화되면서
정부의 부담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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