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PC방에서 밤을 지새가며
컴퓨터 게임을 하던 20대가 숨졌습니다.
이른바
'게임 중독'에 따른 사망으로 추정되는데,
방학을 앞두고
초,중,고 학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광주시 서석동 한 PC방에서
29살 배모씨가 쓰러진 것은 어제 오전,
가슴 통증을 호소하던 배씨는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배 씨는 전날 PC방에 들어와 밤을 지새는 등
지난 한달동안 게임에 몰두해왔습니다.
◀SYN▶(피씨방 주인)
"많게는 10시간 넘게도 했다."
경찰은 때문에 배씨가
장시간 게임으로 인한 육체적 피로와
영양 부족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이렇게 하루 10시간 넘게
게임이나 컴퓨터에 빠지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SYN▶(PC방 이용자)
"오랜 시간 사용 후 눈 피로, 다음날 종일 잠"
(스탠드업) 특히 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 것으로 보여
건강에 대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낮과 밤이 바뀌는 등
급격한 생활리듬의 변화가 불가피해
자칫하면 건강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INT▶(조선대 병원 김상훈 교수)
"색전증 등으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무리하게 장시간동안 컴퓨터에 빠지지않는 것이
불의의 사고를
막을 수 있는 길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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