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공원 특혜 의혹-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2-06 12:00:00 수정 2004-12-06 12:00:00 조회수 2

◀ANC▶

택지개발지구내

공원부지가 심하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용도도 변경되지 않은 땅이라는데

이곳을 훼손한 시공사가 부지개발권까지 따내

특혜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ND▶

광주남구청이 시행하고 있는

봉선 2지구 택지개발 현장입니다.



계획대로라면 단지내 석산공원은

입주민들을 위한 녹지 공간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준주거 용지로 바뀔 예정입니다.



(스탠드업)

당연히 자신의 아파트 근처에

푸른녹지공간인 공원이 들어설것이라 믿었던

아파트 입주민들과

인근상인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이곳이 준주거 용지로 바뀔 경우

지가는 수백억원대도 뜁니다.



그런데도 남구청은 필지 분할 없이

한묶음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어서

대형 유통업체등의 입점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INT▶

당연히 개발 이득을 둘러싼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첫째는 석산공원의 훼손 주체가

택지 개발을 한 시공사인데도

백억원 대의 새로운 개발 공사를

다시 이 업체에 맡길수 있느냡니다.



두번째 의혹은

용도 변경도 안된 석산이 파괴되도록

관할기관은 무엇을 했느냐 입니다.



이와 관련해 남구청과 시공사는

이미 1년전에 이곳을 판매시설로 개발한다는

협약까지 체결한 것으로 드러나

공원 조성 의지를 의심받고 있습니다.



석산공원은 특히

택지개발지구내 노른자땅이어서

개발 이득에 눈먼 행정기관과

시공사의 결탁 의혹이 강하게 일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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